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신속⋅투명하게 추진 지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신속⋅투명하게 추진 지시

5월 확대간부회의, 트램 예산 증액은 시민 혈세 늘어난 것
대전 동서 간 불균형 해소 위해 정책적 배려 필요

기사승인 2023-05-09 09:49:23
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대전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트램을 시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시간 단축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도시철도 2호선을 제대로 추진했으면 시민 혈세가 대폭 늘지 않았다"며 "제때 정책결정을 하지 못해 예산이 2배 가까이 늘고 준공단계에 있어야 하는 트램이 이제야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가적인 큰 손실이며 시민 혈세가 대폭 더 들어간 만큼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리지 말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대전 도심 내 동서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동한 대덕구 부구청장은 ‘2023 대덕물빛축제'에 6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3년 만 시에서 도와주면 더 발전된 대덕구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공직자에게 중요한 것은 직접 현장을 살펴보는 일이고 정책 개발할 때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지역까지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며 “시와 구가 논의해 종합적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시장은 실·국장들에게 "직원 근무평정은 일 열심히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며 “그래야 일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책임감 있는 평정 체계를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대전역 환승센터'를 혁신지구와 연계해 트레이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과 문화 공연이 가능한 1만 명 규모의 리틀 돔구장을 점검했다. 

또 5월 오픈을 앞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이 잡음 없이 추진되도록 부탁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