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10일 오후 아리랑힐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 종교시설 포괄적 합의 해제의 건 △사랑제일교회 제척의 건 등 2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전체 조합원 422명 중 363명(86.01%)이 참석했다. 개표 결과 1호 안건은 △찬성 324명 △반대 26명 △기권·무효 13명이었다.
2호 안건은 △찬성 323명 △반대 28명 △기권·무효 12명이었다.
총회 결과를 토대로 조합은 ‘촉진계획변경’ 등 사랑제일교회를 완전 배제한 사업안을 새로 짤 전망이다. 남은 절차로는 건축심의⋅사업시행변경 인가⋅관리처분 계획변경 인가 등이 있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구청에서는 지난달 대의원회의 자료를 가지고 업무를 시작했다”라며 “내일(11일) 관보에 제척에 관한 공고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교회 측에서 조합에 공식적으로 제시한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