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행안위 시정 촉구…담당 직원 재교육”

조은희,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행안위 시정 촉구…담당 직원 재교육”

서울시, 31일 오전 6시 32분 경계경보 발령
행안부, 이후 오발령이라고 정정

기사승인 2023-05-31 09:15:30
31일 오전 발송된 위급 재난 문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계경보 오발령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차원에서 시정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담당 직원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3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행안위 차원에서 서울시가 이런 일이 없도록 제대로 들여다보면서 시정을 촉구해야 한다”며 “국민 안전에 관한 문제가 심각한데 오발령을 해서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발령 사태의 원인에 대해) 시스템이 북한 탄도 미사일에 대해 수도권으로 온다고 잘못 인지한 거 같다”며 “방향을 잘못 인지하고 발령을 내린 건데 신중하지 못했다. 기계가 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너무 경솔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시스템을 다시 시도하고 담당직원들도 교육해야 한다”며 “서울 시민들을 놀라게 하지 않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32분께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이후 행정안전부는 이를 오발령이라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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