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처음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전북형 치유관광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군에서 치유관광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 심사를 거쳐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뷰티/스파 등 4개 테마에서 총 10개소룰 최종 선정했다.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치유 테마 관광지로는 ▲익산의 왕궁포레스트 ▲달빛소리 수목원과 남원 지리산에 위치한 운봉 백두대간 체험휴양시설 ▲무주의 향로산 자연휴양림과 무주눈꽃 ▲부안 벗님네 포레도 치유정원 등 6개소가 치유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옥에서 휴식할 수 있는 전통/생활문화 테마 관광지로는 완주의 대승한지마을과 오성한옥마을이 선정됐다.
명상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는 힐링/명상 테마 관광지로는 임실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 온천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뷰티/스파 테마 우수시설로 고창 웰파크시티가 치유관광지에 포함됐다.
도와 문화관광재단은 치유관광지 10개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한 프로그램 신규 개발, 대표상품 개발 등 지원에 나서 전국적인 치유·휴양 관광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매년 10개소씩 전북형 치유관광지 총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진관 전북도 관광산업과장은 “전북의 특색이 담긴 치유관광지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로 전북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