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에는 삼척시민 190명이 참여하였으며, 응답자의 84.4%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대체로 안전하다고 답했다.
또 17.7%는 야간 보행이나 범죄발생 등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범죄취약장소 개선을 위해서는 CCTV 및 비상벨 설치가 46.7%, 가로등 설치는 31.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찰활동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해선 순찰을 많이 해 달라는 내용과 범죄취약 장소에 가로등이나 CCTV가 설치되지 않아 개선을 바란다는 답변이 많았다.
설문 결과에 따라 경찰은 순찰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며, 시민들이 요구하는 범죄예방 시설물에 대해서는 삼척시와 협업하여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길우 삼척경찰서장은 "주민이 경찰의 활동영역과 활동방식에 주인 역할을 하는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주민들의 다양한 치안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정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