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신안 만들 것”

박우량 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신안 만들 것”

당당한 신안 만들 미래 100년 위한 5대 정책방향 제시

기사승인 2023-06-20 15:02:08
박우량 신안군수는 20일 오전 신안군보건소 3층 1004회의실에서 신안군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1주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열고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을 만들어가기 위한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신안군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을 만들어가기 위한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20일 오전 신안군보건소 3층 1004회의실에서 신안군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1주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열고 5대 정책방향으로 ‘남이 가지 않는 길’,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 ‘사계절 꽃 피고 숲이 울창한 섬’, ‘다양한 정책을 통한 소득 극대화’, ‘소득향상을 위한 지역 자원의 최대 활용’을 내놓았다.

박 군수는 인사말에서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신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오로지 군민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 1위, 재정자립도 하위권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32건의 기관표창 수상,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조성 320억 원 등 41건, 1854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등급(A)에 선정돼 기금 27억8000만 원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전국 최초 ‘햇빛 아동수당’을 1인당 연 4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 100년의 밑거름이 될 1섬 1정원 사업은 총 7075억 원의 사업예산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통해 3802억 원을 절감했고, 군비 1695억 원이 투입된 33개소 정원에 읍면별 대표 수종을 심어 사계절 꽃피는 섬 신안에 관광객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14개 읍면에 야나기 유키노리, 올라퍼 엘리아슨, 안토니 곰리, 마리오 보타, 박은선 작가 등 세계 유수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섬 박물관과 미술관을 건립해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1004섬 신안, 누구나 가고 싶은, 살고 싶은 1004섬 신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안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52만 평의 압해읍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으로 변경하고, 이 중 9만 평을 농공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1615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예정인 장산-자라 연도교, 3395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 예정인 추포~비금 연륙‧연도교 건설, 흑산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다이아몬드 제도권의 완성을 위한 신의-장산 연도교 건설이 제6차 국도국지도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신안이 가지고 있는 햇빛, 바람, 바다는 군민의 희망이 되고, 앞으로 신안 10GW 신재생에너지는 전국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섬 신안의 에너지원이며, 섬 문화‧예술‧정원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세계 유일의 섬 신안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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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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