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비리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경찰은 특별단속 기간 중 송준섭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TF팀’을 구성하고 도경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및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운영한다.
단속대상은 △보조금 허위신청 등을 통한 편취 및 횡령 △보조금 지원 사업 관련 특혜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 유착 비리 △보조금 용도 외 사용 등 4대 부정수급 비리다.
이에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보조금 비리를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범죄수익을 박탈·환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고보조금 특성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고 1억 원의 신고보상금제도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