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오는 10월 대학병원 연계 노선 및 학생 등하교 노선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병원 연계 노선 대상지역은 마을버스 횟수 6회 이하인 읍면으로 병원 진료 후 귀가 시간을 반영해 노선당 1일 2회 운행한다.
노선은 대상지역~한림대병원~후평종점이다.
학생 등하교 노선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눠 새롭게 개편한다.
고등학교 노선은 10~15개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대학교 노선은 관내 거주 학생들을 위해 주요 거점을 경유하는 것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거주 대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기존 300번 노선 증회도 검토한다.
차량은 일부 중복노선과 기존 마을버스 거점환승센터까지 운행했던 버스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노선 신설을 위해 학부모, 교육청, 담당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가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그간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줬던 대중교통이 오는 7월1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시민 중심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