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1일 예산꿈빛학교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등 250여 명이 함께하는 ‘2023 충남장애학생e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열린 e축제는 장애 학생들이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정보화 능력을 함양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개발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됐다.
행사는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 두 개 영역으로 나뉘어 특수학교(급)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114명이 참가했다.
‘정보경진대회’는 ▲로봇코딩(터틀) ▲스마트검색 ▲소프트웨어코딩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등 7개 종목이며, ‘e스포츠대회’ 는 ▲클래시 로얄 ▲모두의 마블 ▲키넥트스포츠 육상 등 5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아 온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9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e페스티벌에 충남대표로 출전해 17개 시·도 참가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학생들이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넓은 시야를 가지고 정보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특수학교(급)에 정보화 교육을 위한 기자재 구축 및 장애 영역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