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 전 세계인 한자리서 '하모니'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 전 세계인 한자리서 '하모니'

기사승인 2023-07-03 10:24:38

세대와 성별, 국경을 뛰어넘어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전 세계 최대 규모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3일 강원 강릉시 강릉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이날 7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는 주제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일에는 초청팀인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이 한국에 도착했고, 같은 날 필리핀 카피즈 주립대 합창단(Capiz State University Main Chorale)이 참가팀 중에서 처음으로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앞으로 11일간, 강릉 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한 지역 명소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하콘서트'가 개최돼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이에 따라 오는 4일에는 강릉시립합창단의 무반주 한국 합창음악과 가곡 공연, 7일에는 강원도립무용단의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을 여행하자는 취지가 담긴 강원 춤 여행, 10일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을 합창으로 담아낸 국립합창단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기획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5일과 11일에는 합창대회 해외 참가팀의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합창대회를 위해 특별히 초대한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Girls Choir “Vognyk”)의 공연은 오는 5일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7월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며 34개국 323팀 8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대회이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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