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예산전자공업고가 교육부로부터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반도체고 신설을 포함한 ‘미래산업 중심의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교육감 공약으로 선정해 지난해부터 산업체 협약, ‘반도체 인재양성’ 포럼, 전문가 협의를 통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또한 충남도, 예산군,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폴리텍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지정을 준비온 결과 교육부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공모에 신청해 예산전자공업고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받게 되었다.
2025년으로 예정된 마이스터고 개교 준비를 위해 예산전자공업고 실습실과 기숙사를 증축하고 기자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 지원에 더해 교육부 50억 원, 충청남도 12억 원, 예산군 6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청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자체, 기업체,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마이스터고 개교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 교육과정 편성, 교사 역량 강화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