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하루에 3식을 제공하는 고등학교에 조리실무자를 추가 배치한다.
17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되는 배치기준 개선 내용은 급별 배치기준 외에 △3식 조리교에 조리실무사 1명 추가 배치 △1년 이내 신설학교에 1명 추가 배치 등이 반영됐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6차에 걸쳐 학교비정규노조, 공무직노조 대표와 조리종사자 배치기준 개선에 대한 협의회를 추진해 왔다.
이번 배치기준 개선으로 도내 조리실무사 92명을 증원되며, 특히 3식 고등학교에 44명을 추가 배치하여 업무강도가 높아 중도퇴사, 잦은 인사이동이 있었던 3식 학교의 급식운영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적정한 학교급식 인력배치를 통해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좀 더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종사자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2식학교와 과대학교를 위한 개선안도 내년 3월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