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장경테마파크, 여름맞이 주말 이벤트 운영[합천소식]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여름맞이 주말 이벤트 운영[합천소식]

기사승인 2023-07-21 15:02:51
경남 합천군은 대장경테마파크에서 다양한 공연과 각종 부대행사로 마련된 '여름맞이 주말 이벤트'를 운영해 가족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2일부터 8월27일까지 주말마다 총 12일 간 운영된다. 메인 행사로 대장경테마파크 야외 공연장에서 전문 코미디팀이 진행하는 마임, 슬랩스틱 등의 코미디쇼와 마술공연, k-pop 댄스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들은 정해진 날짜마다 1일 2회 진행되며 입담 넘치는 사회자가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천시에는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에서 개최된다.

여름철에 맞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이벤트 기간 중에만 만날 수 있는 물풍선 던지기 게임과 1일 50개 한정으로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개장한 대장경테마파크 내 어린이 수영장과 물놀이장도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넓은 야외수영장과 물놀이터, 워터 바스켓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및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했다"며 "천혜의 자연이 주는 합천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추억을 쌓으며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 '23년산 저품위 마늘 출하연기사업 추진

경남 합천군은 2023년산 마늘 경매가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안정대책으로 저품위 마늘 출하연기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마늘 작황은 마늘이 크는 시기에 큰 일교차와 수확기에 잦은 강우 등으로 전년보다 우수한 상품 비율이 감소했다.
 

또한 병해 및 벌마늘 등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해 전반적인 작황은 평년보다 부진한 상황이다. 벌마늘, 쪽마늘 등 등외로 분류되는 저품위 마늘 출하량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올해 생산된 마늘 경매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가격이 낮고 판로가 어려운 저품위 마늘을 농가로부터 수매해 출하를 연기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대서종 마늘 주산지인 합천군은 경남도의 지원과 군 자체 예산으로 사업비 10억 7000만원을 투입해 21일부터 28일까지 저품위 마늘 670t을 수매한다.

대상자는 지난 14일까지 마늘 의무자조금을 납부한 농가이며 상한선은 의무자조금 신고면적의 6%이내, 3톤/150망/20kg까지다. 

수매물량은 농협에서 보관 후 8월11일 이후 상품성 여부를 판단해 깐마늘은 유통가능하나 피마늘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8월말까지 외부업체 유통을 금지한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마늘 경매가 하락에 따라 저품위 마늘의 수매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일부 지원

경남 합천군이 예비비를 투입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일부를 지원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농사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해 농가경영 안전을 도모하고자 예비비(도비 30%, 군비 70%)를 투입해 전기요금 인상액 일부를 지원했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4월 이후 3차례에 걸쳐 큰 폭으로 인상됐으며 농사용 갑의 경우 16.6원/kwh에서 32.3원으로 96.9% 인상됐고 농사용 을의 경우 34.2원/kwh에서 50.3원으로 47.1% 인상됐다. 

이번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은 전년(1-3월) 대비 2023년 1-3월분 전기요금 평균차의 50%를 정액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12원/kwh으로 합천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 1000여명에게 약 4억원의 규모로 지원됐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제 유가 상승과 고금리·고물가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농가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농가경영 부담 경감과 생산 기반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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