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 참여자들은 친환경 걷기 코스인 미로면 사둔2리 풍다리골에서 걷기와 함께 1박 2일 동안 귀농체험을 하게 되며, 마을 이장과 마을주민들이 숙소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둔2리 이천우 이장은 “풍다리골 걷기 및 귀농체험 참여자 중 일부는 실제로 귀농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삼척시 평생학습마을인 미로면 사둔2리 마을회는 2023년 강원도 평생학습마을 공모에 선정되어 앞으로 5년간 도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평생학습마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1년 차 사업으로 도비와 시비 등 1천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주민과 귀농인 간의 화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5년 차 사업은 마을 리더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를 결성하여 귀농유치와 마을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자립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삼척시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하여 평생학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습을 기반으로 향후 마을 자립 모델 사업 발굴 및 자체 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