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화합...함께 즐기는 ‘학교 합창축제’ 호응 ‘쑥’ [충남교육청 에듀있슈]

열정과 화합...함께 즐기는 ‘학교 합창축제’ 호응 ‘쑥’ [충남교육청 에듀있슈]

기사승인 2023-07-25 11:26:40
올해부터 도내 초중고 74개 학교에 500여만원씩 지원 

충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추진한 학교 합창축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장항중학교 합창대회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 ‘학교 합창축제’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합창축제’는 학생들이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고 함께하는 의미로 큰 교육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올해부터 도내 74개 학교에 각 500여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축제를 준비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협력과 화합의 가치를 실천하고, 이를 통해 바른 인성 함양과 음악적 감수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지역 사회와 학교의 협업을 통해 유대감도 지속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올해부터 시작한 학교 합창축제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 내 학교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다 같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활기찬 학교생활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첫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참고서 보급 

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참고서.

충남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조리실 환기설비 공사를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참고서’를 제작‧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참고서는 작년 환기설비 공사를 추진한 학교 행정실장과 계약 및 시설 등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이 제작단계에 동참하고 감사, 계약, 안전, 시설 등 관련 부서의 촘촘히 거쳤으며, 설계용역부터 시설공사, 건설기술 재해예방지도, 감리용역까지 각종 법령에 근거한 흐름도와 서식 등을 담아냈다.

본 참고서 제작에 참여한 문병철 내포중학교 행정실장은“학교 현장에 맞는 자료 제작을 통해 학교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학교지원센터 확대 나눔자리... 재구조화 등 논의 

충남교육청은 24일과 25일 천안에서 도내 학교지원센터 담당 장학사 및 센터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학교지원센터 확대를 위한 나눔자리’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24일과 25일 천안에서 도내 학교지원센터 담당 장학사 및 센터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학교지원센터 확대를 위한 나눔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자리에서는 △상반기 학교지원센터 학교지원 사업 공유 △하반기 학교지원센터 중점 추진사항 및 확대 방안 협의 △공약 사항인 학교지원센터 확대를 위한 업무 재구조화‧발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확대 강화’는 3기 공약사항으로,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충남교육청 산하 14개 교육지원청 내 학교지원센터에는 약 105명의 지원 인력이 배치돼 20여 가지의 공통 및 지역 특색 학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현기 기획국장은“어려운 학교 현장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학교 현장 적응을 돕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오스 교원 초청 인공지능 등 교육정보화 활용 연수 

김지철 교육감(앞줄 가운데)이 지난 24일 보령에서 교육정보화 활용능력 전문성 신장 연수에 참여한 라오스 교사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라오스 교사와 관계자 20명을 초청하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교육정보화 활용능력 전문성 신장 연수’를 보령시 소재 충남교육청해양수련원과 청파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라오스 교원 초청 연수’는 공적개발협력(ODA) 사업으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째 매년 추진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중단, 2021년 및 2022년에는 비대면 연수로 진행되다가 올해 대면 사업으로 재개했다.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로봇 교육 △인공지능 교육 △ICT 활용 △PC 유지보수 △우수기관 방문 등이 추진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음악교육과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서울을 방문해 과거의 한국과 현대의 한국을 동시에 접하는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도 갖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개강식을 통해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충남 지역의 우수한 인공지능교육과 정보화교육 정책 전파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연수 기간 동안 참석자 간의 우정도 한층 더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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