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가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수산업 종사자나 어촌 주민은 여름 대목을 기다렸을 텐데 올해는 큰 장마와 수산물 소비에 대한 정치권 발목잡기로 근심이 클 거 같다”며 “수산물을 소비하고 어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 첫 주자로 참석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성일종 TF 위원장 역시 이날 “아직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도 안됐는데 더불어민주당의 괴담 선동으로 어민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고약한 선동과 가짜뉴스로 어민들이 힘든 가운데 국민의 따스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올여름 휴가 일부라도 어촌에서 꼭 보내달라”며 “힘들어하는 어민들에게 국민들이 찾아주는 휴가는 희망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날 “해수부는 국민이 더 나은 휴식과 활력을 도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어촌 바다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우리바다 우리 수산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를 비롯한 캠페인 참석자들은 ‘여름 휴가는 어촌·바다로’라는 피켓을 들고 챌린지를 시작했다. 윤 원내대표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지목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