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시장 출사표 던진 안국약품…제품 라인업 강화
안국약품이 안질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안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안국약품은 최근 항생제인 ‘레보텔라점안액’(성분명 레보플록사신수화물)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도베텔라정’(도베실산칼슘수화물)을 출시했다. 이어 올 하반기 중 알레르기, 스테로이드, 인공눈물 점안제 등을 출시해 점진적으로 안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엔 대우제약과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안국약품의 안과 사업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내 최초의 눈 영양제 ‘토비콤’이 개발됐다. 토비콤은 오랜 세월 소비자들이 찾는 눈 건강 영양제로, 안국약품의 간판 제품이자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안과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융합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안과 사업 본격 개시에 따라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은 물론이고, ‘2030 뉴비전’ 달성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상반기 매출 7천억 돌파…연 매출 1조4천억 ‘예고’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27억원, 33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8억원을 달성했다.
28일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0% 성장했고, 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3.3%에 해당하는 455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한미약품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03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고, 영업이익은 931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순이익은 705억원으로 47.8%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이 7000억원을 넘기면서 올해 연 매출 1조4000억원 이상 달성을 예고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원외처방 실적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한 2102억원의 매출을 이뤘다”며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축적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美 협력사 에볼루스, 나보타 빠른 성장에 ‘고공행진’
대웅제약의 미국 나보타 협력사 에볼루스가 현지시각 지난 27일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개, 매출 전망치를 1억95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에볼루스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매출 4930만 달러(한화 약 630억원)를 기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볼루스는 2분기에만 800개의 클리닉을 새롭게 뚫고, 6만4000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미국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Evolus Rewards)’는 이용 건수가 14만7000건을 넘어섰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전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최근 2년간 연평균 62%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에볼루스의 실적이 나날이 개선돼 가는 것은 대웅제약의 매출에도 청신호”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오세아니아, 중국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차세대 신약개발 인재 육성 전개
한올바이오파마가 차세대 신약 개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지난해부터 한올바이오파마는 약학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전문 인력들의 업계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신약 개발 전반에 걸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인 ‘제약 산업 펠로우십’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두 명의 인도네시아 의사를 선발한 데 이어 올해는 12명을 추가 모집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한올바이오파마는 미래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을 인재 육성으로 삼고 투자를 이어가가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업계 내 전문 인력 유입을 늘리고, 우수 인재들이 찾아오는 글로벌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국가출하승인 획득
GC녹십자가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개시했다.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은 영국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최근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한 출하를 통해 독감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제약 ‘PFS 생산시설’ 美 FDA cGMP 인증
셀트리온제약의 청주 공장 내 프리필드 시린지(PFS, 약물이 담긴 주사기) 생산라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FDA가 진행한 PFS 생산라인 실사에서 지적사항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이번 실사를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인정받게 됐으며, 미국에 공급하는 PFS 제형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해당 PFS 생산라인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평) 규모로,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조제부터 충전, 이물검사, 조립, 포장을 아우르는 전체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 핵심 공정으로 꼽히는 충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Syringe)까지 생산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PFS 생산시설도 cGMP 수준의 설비와 역량을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차후 PFS 제형 의약품의 안정적인 국내외 물량 공급에 일조하며 적극적으로 수익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2분기 영업이익 362억…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 ‘선전’
대웅제약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071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7.8% 성장했다.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매출에 크게 영향을 끼친 3가지 신약으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당뇨 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꼽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신약 출시에 따른 매출 증대, 나보타 글로벌 선전, 기술 수출 등 매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었다”며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라는 대웅제약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제약, 동방메디컬 손잡고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 진출
코오롱제약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2위 수준의 에스테틱 시장인 브라질 의료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오롱제약은 에스테틱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용 실을 브라질 제약유통사 PHD에 향후 5년간 최소 1800만 달러(한화 약 229억원) 규모로 공급하게 된다. 동방메디컬은 의료용 실을 생산하고 코오롱제약은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오롱제약과 동방메디컬은 브라질 내 의료용 유통시장에 첫 진입하게 되며 향후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재광 코오롱제약 대표는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은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으로 코오롱제약의 글로벌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브라질 시장 진출을 발판삼아 앞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관계사들과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오영, 희귀의약품 배송 역량 집중…4만개 배송 완료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이 희귀의약품 배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뉴덱스타캡슐, 에피디올렉스내복액 등 마약류 의약품을 포함해 총 86종의 희귀필수의약품 4만330개를 배송 완료했다.
세부항목별 의약품은 마약류 의약품 2894개, 냉장 의약품 9683개, 정온 의약품 2만7753개 등으로 집계됐다. 지오영은 지난 4월부터 국내 냉장과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난치병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희귀의약품은 의료상 필요성이 크지만, 연구개발이 어려워 그 양이 많지 않다. 특히 소아 뇌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대마 성분의 의약품인 ‘에피디올렉스’ 등 170여 종의 희귀필수의약품 대부분은 수입의약품으로 환자들이 직접 의약품을 구매할 경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필요한 희귀필수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데 회사의 모든 물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희귀난치질환자의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CT-P42 임상 3상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과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CT-P42가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 앞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항암제에 이어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질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까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순차적으로 신청하고 안과 질환 영역으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뉴원사이언스 소화성궤양용제 ‘뮤날스 현탁액’ 동남아 공략
제뉴원사이언스가 소화성궤양용제 ‘뮤날스 현탁액’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뮤날스 현탁액은 스틱 파우치 형태의 제품으로 알긴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칼슘 성분의 일반의약품이다. 산 역류, 속쓰림, 위 내용물의 역류로 인한 소화불량 등 위식도 역류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현재 총 4개 국가에 뮤날스 현탁액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과 베트남의 경우 동일 성분의 제네릭(복제약) 제품으로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큰 수출 규모다. 이외에도 몽골, 캄보디아에 제품을 수출하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태국과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는 “뮤날스 현탁액은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자사 대표 품목 중 하나다”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0억 규모의 시설투자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충북 제천 바이오 3공장 착공…“700억 투입”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충북 제천에 바이오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7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바이오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공장은 연면적 1만㎡,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바이오공장은 연간 72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생산 능력(1공장 288만 바이알, 2공장 360만 바이알)을 포함해 연간 1368만 바이알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신규 공장을 통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제3공장 착공은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천시와 밀접하게 협력해 상호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약품, 에너지절감위원회 발족…“ESG 경영 확대”
국제약품이 ‘일상 속 친환경 기업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절감위원회를 발족했다.
에너지절감위원회는 부서별, 직원별, 업무별로 취합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장·단기적 에너지 절감 실천방안을 수립한다.
그간 수립된 실천방안으로는 △저층 계단 이용하기 △냉방기 온도 조절 △비업무용 공간과 미사용 기계 전력 끄기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사무실과 작업장별 에너지 관리자 선정 등이 있다.
에너지절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안석환 국제약품 전무는 “ESG 경영은 곧 ‘친환경 실천’”이라면서 “임직원들 모두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생활 속 작은 노력부터 실천할 것이며, 지속적인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로상피세포암 1차 단독유지요법서 ‘바벤시오’ 급여 적용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내달 1일부터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성인 환자의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
요로상피세포암은 요로 내부의 상피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전체 방광암 진단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유형의 방광암이다.
바벤시오는 지난 202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6월 백금 기반 화학요법치료에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수경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제사업부 총괄은 ”이번 급여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요로상피세포암 치료 전반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총 15개를 확정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영국과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 중인 유망 신약후보물질들을 인수하고 파이프라인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중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 분류를 완료했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 4건과 4D파마에서 인수한 11건으로 총 15개다.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IBD), 천식 등이다. 4D파마 인수 건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천식, 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경구투여 항암제로 개발 중인 ‘CJRB-101’이다. CJRB-101은 비소세포폐암, 두경부편평세포암종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조아제약, 끈적임 적은 피부염치료제 ‘조아덱스판크림’ 출시
조아제약이 피부염 치료제 ‘조아덱스판크림’을 출시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피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되는 일광화상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조아덱스판크림은 덱스판테놀(D-판테놀)이 주성분으로 피부 수분 보유력을 높여 갈라짐과 가려움증 등을 개선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해 상처 회복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크림제로 끈적임이 적어 부드럽고, 급·만성 피부염뿐만 아니라 화상과 햇볕에 탄 일광 피부염, 기저귀 발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덱스판크림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가 함유돼 있지 않아 나이와 성별 구분 없이 다양한 피부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 신설…”44억 투자“
GC녹십자엠에스가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 공장을 새로 짓는다. 신공장을 앞세워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복안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충북 음성 제2공장에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된 공사로 공정 자동화 등으로 인해 기존 37억원에서 44억원으로 공장 증설 비용이 증가했다.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은 기존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송에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도 우수하다. GC녹십자엠에스는 내년 하반기 제품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혈액투석액 ‘HD-Sol BCGA’ 등을 개발·판매 중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혈액투석액 시장에서 약 50%를 GC녹십자엠에스가 생산한다“며 ”파우더형 제품 판매를 통해 혈액투석액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