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과 대전 동구가 31일 오후 동구청에서 학교복합시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희조 동구청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돌봄, 문화, 시설 등을 설치·운영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대전시교육청과 동구는 충남중학교 인접부지(신흥문화공원 내)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을 위해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하고 사업 선정 시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구도심의 교육환경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주민들도 문화·복지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