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전북 순창군수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마을택시 구간 확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적성면, 금과면 마을택시 운행구간은 마을에서 면소재지로 한정돼 읍까지 가야 할 경우, 면소재지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이달부터 순창읍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택시는 주민들이 택시를 불러 읍·면 소재지까지 1인당 1천원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제도로, 민선 8기 최영일 군수 취임 후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해 13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총 51개 마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군은 마을택시 탑승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택시 이용자 카드를 도입을 결정, 현재 가잠마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으로, 오는 9월 1일부터는 전체 마을택시 운행 마을에 보급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마을택시 확대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사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마을택시 추가 확대를 통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5년부터 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도로 여건 등으로 버스 운행이 어려운 인계면 용암마을에 대한 마을택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8개 읍·면 51개 마을에 마을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순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