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세계잼버리 참가자에 기숙사 제공 검토

충남도립대, 세계잼버리 참가자에 기숙사 제공 검토

기사승인 2023-08-08 11:50:12
충남도립대 생활관 전경.

충남도립대학교가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비상대피에 나선 새만금 세계스카우스 잼버리 참가 대원들에게 기숙사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학측에서는 조직위에 189명까지 수용 가능 의사를 밝힌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잼버리조직위원회는 156개 나라 3만 6천여 명이 버스 1천2백여 대를 이용해 서울과 충청권 등 8개 시도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측은 재학생들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방학기간 중 생활관(기숙사) 정비에 나선다. 

이달 내 이루어지는 시설 환경개선은 기숙사 내 화장실을 청소할 수 있는 스프레이건을 전호실에 설치하며, 에어컨 필터와 배관 청소를 마무리한다. 

노후된 전구는 최신식 LED로 교체하고, 생활관에 설치된 8대의 정수기 진열대를 새롭게 설치한다. 

교외 기숙사 안전 확보를 위해 CCTV를 새롭게 교체하며, 최근 습한 날씨를 대비하기 위한 제습기도 비치한다. 

또한 낡거나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선 접수 즉시 수선하며, 생활관 전체 대청소 및 방역은 물론, 각 호실에 설치한 비데와 블라인드 위생과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기숙사는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양군으로 주소를 전입할 시 1년에 최대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돌려받아 사실상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양=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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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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