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은 경남 통영 남쪽 7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상중이다.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곳곳에선 태풍이 상륙하기도 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누적강우량은 춘천 12.5mm, 원주 28.7mm, 강릉 116.9mm, 동해 114.5mm, 태백 57.7mm, 속초 93.0mm, 삼척 138.5mm, 홍천 61.0mm, 횡성 25.0mm, 영월 36.2mm, 평창 63.2mm, 정성 52.5mm, 철원 16.5mm, 화천 15.9mm, 양구 29.6mm, 인제 76.0mm, 고성 86.0mm, 양양 84.5mm다.
강원도내에선 13세대 22명이 사전 일시대피 중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또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61개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인제와 정선의 도로 2곳이 통제되고 있다.
이어 31개 학교가 휴업과 개학연기, 단축, 원격수업 등으로 전환됐다.
현재 강원도는 2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접근에 대비하고 있다.
강원=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