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기 행복교육지구 내실 운영과 지역연계 온종일 돌봄 확대를 위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계획을 점검하는 중간평가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 속 마을, 마을 속 학교' 1기 행복교육지구(2017~2021)의 성공적인 운영을 토대로, '모두의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2기 행복교육지구(2022~2027)를 추진하고 있다.
이 목표 속에는 △‘지역의 내발적 발전을 위한 모두의 배움’ △‘교육공동체의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실천’ △‘배움과 지역의 교육공동체 구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주요 정책으로는 △지자체와 행복교육지구 2기 업무협약 추진(천안, 서산, 보령) △마을학교(117곳)와 마을교사 발굴‧양성 △마을기반 교육과정 자율학교 운영(17교) △청소년 진로탐색 상상마을교실 운영(96곳) △지역기반 마을교육 사업 운영 △충남마을교육공동체 대화마당 창립 준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안팎 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학교 밖 돌봄 시설 이용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에서는 16~17일 서울서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 주무관 48명이 모여 중간평가회를 운영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별 중간평가 보고서 발표와 하반기 사업 추진 협의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인가?'의 저자 서용선 씨 특강 △서울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학교’ 견학 등 역량 강화와 마을지향성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배무룡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중간평가회를 통해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학교현장과 마을 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