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5개월 새 마약사범 330명 적발 56명 구속

충남서 5개월 새 마약사범 330명 적발 56명 구속

60대 이상이 34%... 외국인도 전체 검거 사범의 21% 차지

기사승인 2023-08-17 15:15:51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경찰청이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5개월여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마약사범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은 도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천안·아산권 3개 경찰서에 강력형사팀을 마약수사 전담팀으로 지정하여 운영하는 등 마약류 범죄 척결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충남 경찰은 특히 지난 3월부터 7월 말까지 집중단속 기간 동안 마약류 사범 3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6명을 구속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9.2%,  55.6%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4.2%로 가장 많았고, 30대(19.7%), 20대(18.8%), 50대(12.7%), 40대(12.4%), 10대(2.1%) 순으로 나타나고,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전체 검거 인원 대비 21.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경찰은 그동안 마약 퇴치를 위해 SPO(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 인력을 투입해 총 125,962명(1,004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범죄 특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 선문대학교와 손잡고 마약 포스터 제작·전시를 비롯하여, 영화‘개미잡이’출연 송창의 배우 등 제작진, KLPGA 안소현 프로, 트로트 가수 박민수 등 유명인이 참여하는 마약류 범죄근절 캠페인도 실시했다.

경찰관계자는 “주변 마약류 의심자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 체제 유지 및 맞춤형 홍보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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