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서 덤프트럭, 화물차, 승용차 등 5대가 부딪히며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연합뉴스와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11분 부산 강서구 성북동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 등 차량 5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포터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t 포터 운전자와 덤프트럭 운전자 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5명은 다리나 얼굴 등에 타박상이나 발목 골절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좌회전하던 1t 포터 차량이 직진하던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이어 덤프트럭이 맞은편에서 운행 중이던 다른 덤프트럭과 아반떼·트레일러 차량을 2차로 충돌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교통사고 현장을 통제하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