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18일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데이터 활용 협력 및 공동연구, 지역산업 지원, 첨단 분야 인재양성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최근 '데이터 중심의 미래형 CONVERS(C)ITY 혁신 모델 창출과 확산'을 목표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CONVERS(C)ITY는 Converged UniverSITY(글로컬융합대학)+CITY(지역 및 산업과 결합)를 의미하는 합성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혁신안에 따르면 대학 내 4만평의 부지를 '보건의료-AI산학융합지구'로 조성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권명중 연세대 미래캠퍼스부총장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현재 지자체와 지역 공공기관, 인텔 등의 첨단 분야 기업들과 협력하며 데이터 중심의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도로교통공단과의 협력으로 지역에 데이터 및 AI 분야의 신산업을 창출하고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현재 교통안전과 교통방송, 운전면허 등 공단의 주요 부문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향후 가명정보 활용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산학연협력을 통해 데이터 및 AI 분야의 혁신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