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5일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 내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에서 경남도와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자체와 연구개발기관, 지역 기업 등이 상생 차원에서 수소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은 지난 7월 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의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는 김해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내에 구축한다.
협약은 탄소중립 시대에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를 활용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소액화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과 운영에 관한 사항' '액체수소 기자재와 시스템 국산화 연구개발·실증 추진' '국가와 지역기업 기술지원·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앞으로 액화수소를 활용한 기자재나 시스템 국산화 연구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에 액화수소 전주기 플랜트(0.5t/일)를 준공한다.
더불어 후속 지역사업 발굴과 기업 기술지원, 연구 기획이나 공동 연구개발 등을 확대해 액화수소 산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