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에 당선되면 어수선한 현 시 체육회를 조기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시체육회를 '불신'과 '부조리' '불화'로 얼룩진 '3불(不) 체육회'로 규정하면서 "김해시 체육회는 새로운 인물, 새로운 경영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3불 체육회' 신세를 영원히 해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영인 출신으로 체육계와 별다른 이해 관계가 없는 자신이 이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그는 "투명한 경영으로 김해시와 시의회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체육회 내부 갈등 문제를 하나로 통합해 2024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매년 20% 이상 예산 증액을 실현해 체육회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 공약으로는 '4대 축전 지원봉사단 운영'과 '스포츠+가락국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체육회 재정운용 상시 공개' '체육시설 신증설' '종목별 초중고 대학일반 연계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거쳐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선학 전공)에 재학 중인 권 후보는 (주)한우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