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도내 청년농업인 17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청년농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청년농업인의 디지털 역량을 개발하고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디지털농업의 개념 △스마트팜 현장 견학 △AI를 활용한 판매전략 △농업 세무 및 회계에 관한 교육 등 총 5회차로 진행된다.
개강식과 함께 진행되는 1회차 교육은 김성겸 경북대 교수와 안은기 유비엔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각각 ‘디지털농업의 이해 및 산업발전 동향’과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팜’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2회차 교육은 의성농민회 김반석 대표가 강사로 나서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및 실습교육을 가진 후 수마트팜밸리 견학으로 이뤄진다.
내달 4일 열리는 3차 교육은 좋은세상바라기 최병석 대표가 강사로 나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판매전략’과 ‘AI도구를 활용한 나만의 컨텐츠 만들기’를 전달한다.
또 오는 10월 16일과 17일 이틀간 경남 밀량과 광주에서 ‘스마트팜’과 ‘농촌진흥청 첨단농업시설’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이 짜여졌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5회차 교육은 오는 10월 23일 이상훈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농영경영관련 회계업무와 세무 상식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금은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이며, 농업 역시 예외일 수 없다”며 “위기에 직면한 농업이지만 스마트화, 기계화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