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전년 대비 309명이 감소한 1만 9568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691명 감소한 1만 5501명(79.2%), 졸업생이 310명 증가한 3516명(18.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2명 증가한 551명(2.8%)으로 집계됐다. 

졸업예정자는 전년 대비 4.5% 감소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전년 대비 각각 8.8%와 13%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지원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은 도내 고3 재학생 수가 전년 대비 1200여명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졸업생 등의 지원자 비율이 높아진 것은 전년도 수능에 이어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재수생 비중 증가 경향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지구별로는 △구미지구 4880명 △포항지구 4694명 △경산지구 2439명 △경주지구 2236명 △안동지구 1563명 △김천지구 1366명 △영주지구 1351명 △상주지구 1039명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84명 감소한 9971명(51.0%), 여학생은 125명 감소한 9597명(49.0%)이 지원했다.

영역별로는 국어는 화법과 작문 1만 3409명(68.8%), 언어와 매체 6079명(31.2%)으로 나타났다.  

또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8959명(47.5%), 미적분 9076명(48.1%), 기하 830명(4.4%)이 선택했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9369명(48.7%), 과학탐구 8922명(46.4%), 사회·과학탐구 846명(4.4%), 직업탐구 82명(0.4%)이다. 

제2외국어 및 한문은 전체 지원자 중 12.5%에 해당하는 2438명이 지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수능에서도 도내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 시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