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들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국립대는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사립대는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15일 수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2971명 모집에 2만 5557명이 지원해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수시모집에서 2023학년도 7.98대 1, 2022학년도 9.3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별로는 1175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는 9989명이 지원해 8.5대 1을, 지역인재전형(일반)에는 508명 모집에 3726명이 지원해 7.3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의 경우 약학과가 16명 모집에 410명이 지원해 25.63대 1, 사회복지학과가 23대 1, 동물원과학부가 18.0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한밭대는 전체 2017명 모집에 1만 3945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평균 6.91대 1을 기록해 2023학년도 경쟁률 6.01대 1 보다는 소폭 높아졌다.
한밭대 최고 경쟁률을은 학생부교과전형의 건축학과로 3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인재교과전형에서는 건설환경공학과가 23.80대 1을 보였고 융합경영학과가 21.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남대는 총 2470명(정원내) 모집에 1만 295명이 지원해 4.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 4.62대 1 보다 다소 낮아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일반전형의 간호학과로 13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29.0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한남인재전형 간호학과 16.44대 1, 한남인재전형 경찰학과 11.8대 1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목원대는 1786명(정원내) 모집에 7891명이 지원해 평균 4.42대 1의 경쟁률로 2023학년도 4.8대 1 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학과별 경쟁률은 실기교과전형에서 웹툰학과가 24.25대 1로 가장 높았고 교과전형에서 2024학년도에 신설한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도 13.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대전지역 대학들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실기고사와 면접 등을 거쳐 12월 15일을 전후해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