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전종합물류단지 안전대책 마련과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한다."
공공운수노조 대전지부, 화물연대 대전본부, 민주우체국본부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지부 등 3개 단체는 19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추석연휴 물류량 폭증에 따른 안전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연휴 시기엔 물류량 증가로 노동강도가 악화되고 부상률이 18%나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물류 노동자는 쪼개기 계약으로 인한 고용 불안정, 현장내 빈번한 사고, 장시간 노동,휴게시간 부족 등을 감수하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가 물류단지 개발 및 활성화 지원조례를 시행하고 대전 동구가 남대전물류단지 기업인 협의회와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있지만 정작 노동자는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더이상 물류 노동자를 외면하지 말고 남대전물류단지 안전대책 마련과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대전시의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고 물류유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