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구름 사이로 ‘추석 보름달’ 볼 수 있어

대구·경북, 구름 사이로 ‘추석 보름달’ 볼 수 있어

추석 연휴 맑거나 가끔 구름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 10도 내외로 커
귀성·귀경길 새벽~아침 안개 주의

기사승인 2023-09-26 17:54:35
추석인 오는 29일 달 뜨는 시각.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2023.09.26
추석인 오는 29일 대구와 경북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10월 3일 대구·경북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구름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연휴 기간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와 함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귀성이 시작되는 27일은 대구·경북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28일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특히 새벽~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추석인 29일에는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귀경길(9월 30일~10월 3일)에는 대체로 맑다가 10월 2일 오후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이 차가워지는(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구·경북 추석 연휴 날씨 예상표.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2023.09.26
10월 1~2일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다소 강해 쌀쌀하겠다. 

9월 28~30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 기온은 24~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0월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이 22~24도에 머물면서 평년보다 낮겠다. 

함동주 대구기상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해 빠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와 예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기상청은 오는 27일터 육상,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 정보가 포함된 추석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는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예보 소통 전문 유튜브 채널인 ‘옙TV’에서 추석 연휴 날씨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예보분석관이 직접 응답하는 ‘2023년 추석맞이 날씨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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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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