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달 30일 대백제전을 맞아 충남도를 방문한 일본 하고로모푸드㈜ 회장 겸 주시즈오카한국명예영사인 ‘고토 야스오’, Fortune.등전㈜ 대표 겸 시즈오카현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총 13명의 시즈오카현 경제우호단 일행과 공주 한옥마을에서 만나 충남 방문 환영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 부지사는 대백제전을 맞아 충남도에 방문한 시즈오카 경제우호단 참석자들에게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대신해 환영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정원춘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충남의 경제 관련 기관 대표단도 함께 참석해 인사를 나누며 양 지역 경제단체 간 교류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하여, 전 부지사는 “충남도와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이번 방문이 충남도-시즈오카현 간 경제협력에 첫 삽을 떠 그동안 막혔던 물꼬를 트길 기대하며, 나아가 한국-일본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토 야스오 회장은 “오늘 대백제전 행사장을 방문했었는데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냈고, “앞으로 민간외교를 시작으로 양 도현과 한일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시즈오카현 경제우호단의 충남 방문은 지난 5월 일본 순방 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끈질긴 설득을 통해 충남 방문 확답을 받아낸 결과라는 후문이다.
시즈오카현 경제우호단 일행은 이날 공주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서울로 이동했으며, 지난 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