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연구 외국 공무원에게 ‘여성·청년 정책’ 소개

수성구, 연구 외국 공무원에게 ‘여성·청년 정책’ 소개

기사승인 2023-10-03 12:26:14
‘수성구청 초청 연수 외국 공무원과 함께하는 톡톡 이야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3.10.03
대구 수성구가 ‘수성구청 초청 연수 외국 공무원과 함께하는 톡톡 이야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이번 행사는 외국 공무원과 함께 수성구가족센터 등 기관을 방문, 수성구가 추진하는 여성·청년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 지방공무원 2명이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2H)을 통해 수성구청에서 파견 근무 중이다.

이들은 수성구가족센터가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과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 외국 공무원에게 장난감도서관 등 수성구가 운영하고 계획 중인 사업을 소개했다. 

외국 공무원들은 특히 내년 시행을 목표로 기획 중인 ‘다문화-비(非)다문화 가정 교류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국적 지방공무원인 칸다 리사씨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자신과 같은 국적의 결혼이민자를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타국에서 동포의 정을 나눴다.

수성여성클럽에서는 공방 기술을 통한 취업·창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뚜비공작소’를 둘러봤다. 

뚜비공작소에서 활동하는 경력단절 여성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선물로 증정했으며, 인도네시아 공무원 합사리 리니씨는 본국에서 일어나는 경력단절 여성 문제를 언급해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청년센터를 방문해 스터디룸, VR 공간, 다드림옷장을 체험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4월 수성구청으로 온 2명의 외국 공무원들이 곧 고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여성·청년기관 방문이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라며, 더 나아가 좋은 정책과 사업을 서로 공유하는 발전의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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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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