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1210원으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노동자 대표, 경영자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전시 생활임금 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800원보다 410원(3.8%) 인상된 금액이며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4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는 1350원(13.7%)이 더 많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4만 289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내년 최저임금보다 월 28만 2150원, 올해 생활임금보다 8만 5690원이 더 많다.
시는 이번 생활임금 결정에 있어 최저임금 인상률, 타 시도 생활임금 수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비롯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영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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