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른 다섯 번째를 맞는 대전 동구민의 날 행사가 '동구동락 축제' 이튿날인 7일 오후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제35회 동구민의 날 기념행사는 1부 식전공연 및 기념식, 2부 구민화합 열린음악회 순으로 개최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동구청장상 16명, 동구의장상 16명, 대전시장상 5명, 대전시의회의장상 5명, 국회의원상 6명 등 구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구민 4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2부 구민화합 열린음악회에서는 춤마루 무용단, 일칸토 오페라 앙상블,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대전동구구립고운매합창단 등 지역 예술가들과 육중완 밴드, 인순이, 자이언티 등 인기가수 3팀이 출연해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구민의 날 기념행사는 대전 동구의 대표축제인 동구동락 축제와 연계해 프리미엄 야시장, 야관경관거리,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해 구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서른다섯 번째 구민의 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으로 가을밤의 낭만과 즐거움이 가득한 화합의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축제로 즐거움이 가득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