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아이키우기 좋은 중구'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구는 10일 구청 구민사랑방에서 사회복지법인 푸른하늘, 사회적협동조합 물댄동산과 돌봄 친화공간 조성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민에게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와 운영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중심의 자녀돌봄, 돌봄 품앗이 구성으로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봄으로써 지역돌봄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법인 푸른하늘이 중구의 첫 번째 공동육아나눔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2024년 2월 목동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개소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과 후 돌봄 시설로 사회적협동조합 물댄동산과의 협약 체결로 올해 11월 산성동에 중구에서 세 번째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김광신 청장은 "협약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수탁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