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오는 14일 대청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나가는 '2023년 구민화합대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합대잔치는 대동놀이와 치어리더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대덕구민대상 시상을 포함한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12개 동(洞) 대항 협동경기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접수한 11개 팀의 장기자랑 및 초대 가수 조정민의 신나는 초청공연이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대덕구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수상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구민들의 귀감으로 삼고자 마련했다.
올해 대덕구민대상 영예의 수상자는 △지역발전 장용봉(비래동 주민자치회) △사회복지 김형식(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문화예술 강구철(한남대학교 교수) △체육진흥 박영희(덕암동 체육회) 씨등 4명이다.
'2023 제7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 성료
대전 대덕구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진행한 제7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에 2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덕구에 따르면 장동 만남공원 일원 4만㎡ 경관단지에는 장동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심어 가꾼 코스모스가 때맞춰 만개해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6일 개막식은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회덕동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대덕구 장동에서 난 보리쌀과 나물들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민‧관 화합을 통한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식후 공연으로 장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사물놀이 공연, 풍물단 난타공연 등의 무대가 이어져 내방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 2일차인 7일과 3일차인 8일에도 평행학습 동아리팀의 공연을 비롯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만들기 체험 △코스모스 단지 속 당나귀 타기 체험 △직거래장터 등도 운영됐다.
대전 대덕구,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 실시
대전 대덕구 오는 12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기초생활보장(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기초연금,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13종 복지급여 수급자의 소득·재산을 재조사하고 복지급여액을 재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인조사는 국세청, 국토교통부 등 20여개 공공기관과 140여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65종의 소득·재산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수급 자격 또는 급여의 변동이 예상되는 수급자에게 사전 안내를 진행한다.
구는 총 2789건의 사회보장급여 자격이 중지되거나 급여액이 증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3개 사업의 전체 수급자 8만 5615명 중 이번 조사로 영향을 받는 수급자 5268명의 변동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복지 공백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덕구는 제도적 기준은 초과하나 실제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에 대해서는 특례를 적용하고 다른 지원이 가능할 경우 해당 복지서비스에 연계하는 등 각 동주민센터 및 관련 복지 부서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