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19일 안산도서관이 증축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9년간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학습 등의 활동을 지원한 안산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오는 11월 1일부터 2024년 9월까지 약 11개월간 임시휴관한다.
대덕구는 1994년 처음 개관한 대덕구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법동 소재 안산도서관의 시설개선을 위해 '리모델링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 10월 재개관을 목표로 하는 리모델링 사업은 연 면적 2725㎡의 규모로 총사업비 약 55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증축 △엘리베이터 설치 △창호 및 친환경 냉난방기(GHP) 교체 △가족·개방형 자료실 구축 △북카페 및 문화예술공간 조성 △동아리실 등 주민 자율이용공간 확대 △화장실 등 공용 편의 공간 개선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도서관 사무실 이전 및 공사 중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관 기간 중 도서관 전체 시설 및 서비스가 중단된다.
도서대출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가능하며 관내상호대차서비스는 오는 10월 20일, 예약 및 책바다, 책나래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휴관기간 불편하시더라도 대덕구 인근 도서관을 이용해 주시길 바라며 빠른시일내에 변화된 도서관으로 재개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