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내년도 지방교부세 등 지방 이전재원의 감소로 각종 사업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지방 재정에 기여하기 위한 숨은 세원 발굴 방안 모색에 나섰다.
강릉시는 2일 세무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수확충 추진과제 업무연찬’을 개최하여 지방세 관련법 신설(변경) 내용 및 기타 지방세발전을 위한 제안하고, 부서별 탈루·세원 발굴 관련 내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과제는 취득세·등록면허세 신고누락분, 미신고 상속분, 주민세(사업소분, 종업원분) 누락분, 재산세 과세대장의 전수대사, 과점주주 및 취약분야 세무조사, 비과세·감면 미충족 여부, 지방소득세 적정 신고 여부 등이다.
강릉시는 추진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과 구체적인 세원 발굴방안 등을 공유하여 업무능력 향상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주 목요일 업무연찬을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숨은 세원 발굴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조세 정의 실현과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공평하고 합리적인 세무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