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경북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지난 8일 포항시산림조합 강당에서 포항제조업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포항 경제 발전 방향·시의회 경제산업위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후 회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해 많은 연구단지에 우수한 인력이 있지만 철강산업 중심의 단조로운 산업구조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산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활성화를 통해 기업 유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포항을 '기회발전특구'로 만들고 양극재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연계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범 위원장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포항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