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9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남 거제시와 양 도시 간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자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박형덕 동두천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 등 22여 명이 참석한 협약식은 양 도시 홍보영상 시청, 환영사와 답사, 우호교류 협약서 서명,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앞으로 행정, 관광, 문화예술, 체육, 농·수산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도시의 풍부한 관광자원 등 서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두 도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동두천시 문인협회와 거제시 문인협회는 2005년부터 공동 주관으로 한국전쟁 문화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교류를 시작해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의 첫 번째 우호도시가 거제시가 돼 무척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초를 마련해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