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과학 중심도시' 이미지 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원전산업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발전협의회가 주관한 '황금도시 포럼'이 열렸다.
'황금도시 경주의 진화'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뉴 브랜드'에 담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정립을 위해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 등 3개 주제의 '10대 뉴 브랜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날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가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와 그린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미래 모빌리티 기술·산업 대응 방안), 천서형 LG경영연구원(전기차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미래 e모빌리티 전망)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e-모빌리티 등 미래 에너지‧산업 변화에 발맞춰 나갈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 시민들이 논의를 가졌다.
김성학 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의 현재와 미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면서 "'미래형 청정에너지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