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원재료비 상승 및 유가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수산물 수출업체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수산물 수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산물 수출에 따른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속초시는 3천500만 원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산업진흥법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신고업체 및 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제조·가공업체, 수산물(생물)을 수출하는 업체로 대상 품목은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양식사료 포함)으로, 지원금은 수출물산지·출발지에서 수출국까지 소요되는 물류비용에 한정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이며, 제조 장소가 관외일 경우와 수입수산물을 가공하지 않고 수출하는 경우는 신청자격에서 제외되며 선정된 업체는 수출물류비용 실적의 70% 범위 내에서 업체당 700만 원 이내로 지원받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산물 수출·가공업체의 경영지원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기반 조성으로 우리 관내 우수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의 수출 증가 및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