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최전방 장병들도 도전했다.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수능시험에 중동부전선의 경계를 맡고 있는 육군 2군단 175명과 3군단 330명 등 505명의 장병이 응시했다.
부대에서는 수능에 도잔한 장병들에게 시험 전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료들은 이들에게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합격 떡과 엿을 나눠주며 수능 응시에 출정하는 이들을 응원했다.
이들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응원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제49지구 제11시험장인 화천고등학교 정문앞에는 화천군청 공무원들은 저마다 직접 쓴 응원문구가 적힌 팻말이 들고 이들을 맞았다.
최문순 화천군수 역시 이른 아침부터 정문을 지키며 군장병 응시생들의 등을 두드려주며 격려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49지구 제12시험장이 마련된 양구외국어고등학교 정문에서도 지역주민들이 나와 수능 응시에 출정하는 장병들을 응원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