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정을 살펴보면, 23일 서대전여고를 시작으로 24일 충남고, 28일 구봉고에서 교육이 실시되며, 12월에는 4일 우송고와 6일 관저고를 찾아간다.
대전시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청년층이 전세사기 피해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전세사기란 무엇이고 전세사기 피해 발생 원인과 피해사례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예방법은 물론 부동산 계약 전·중·후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 등 예비 대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내용으로 준비했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이 사회 초년생으로서 대학 진학을 하면서 임대차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전에 임대차 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한 부동산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계획에 따라 올해 2차례 특별점검을 했고 위법 사항이 적발된 불법행위 업체에 대하여 지난 20일부터 시⋅구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실태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