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자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명예의 전당은 기부자들의 강릉을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에 보답하고 나눔의 가치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자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를 대상으로 기부자의 이름, 소속, 기부금액을 게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 11월 21일 기준 총 19명의 고액기부자 중 등록에 동의한 12명의 기부자가 게시되어 있다.
또, 현재 강릉시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2천 건 1만8천200만 원으로, 연말정산 시즌을 맞이하여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유튜브 인스트림 광고, 시 공식 SNS 홍보, 주요관광지 현수막 설치 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강릉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금사업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세액공제 100%, 기부액의 30%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방법은 온라인(고향사랑e음), 오프라인(NH농협은행)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