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춘천시 한 도로 옆 하수구에서 70대 남성 A모씨(72)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 54분께는 강릉시 입암동서 장기간 연락이 두절됐던 70대 여성 B모씨(74)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인계됐다.
또 같은 시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선자령 텐트안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50대 남성 C모씨(54)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전일 산에 간다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으며 구조 당시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