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 명소’ 발굴한다 [고성소식]

고성군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 명소’ 발굴한다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12-01 09:07:19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월30일 ‘맨발로 걷기 좋은 고성군의 황톳길 명소’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은 남산공원, 갈모봉, 대가면 연꽃공원, 등산로 등 걷기 좋은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이에 군은 고성군의 이런 조건을 기반으로 군민 건강을 위해 남산, 스포츠타운,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생태 학습관, 하천 둑 등 기존에 있는 시설을 활용해 ‘맨발로 걷기 좋은 고성군의 황톳길 명소’를 발굴하고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는 문화관광과, 스포츠산업과, 환경과, 녹지공원과, 건설과, 관광지사업소,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14개 읍면에서 참석했다.

해당 부서들은 도시공원(남산공원,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하천 둑방길, 등산로, 당항포관광지, 자연발생 유원지 등 군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지로 발굴해 보고했다.

특히 매년 3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상족암군립공원에 있는 상족암 모래해변에 공룡박물관, 해안 탐방로, 숲길 등 인근의 다양한 맨발 걷기 구간을 포함해 조성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보고됐다.

군에서는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남산공원과 연화산 도립공원에 황톳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반영했고,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대상 지역은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호응도와 군민 이용실적을 참고해 연차별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정 부군수는 “나무는 뿌리가 건강해야 하듯이, 사람은 다리가 건강해야 된다”라며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고성군 전역에 맨발 걷기 구간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건강 도시 고성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맨발 걷기는 최근 방송과 유튜브 등에 건강에 좋은 '어싱(earthing) 걷기'로 소개되며, 국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군, 연말맞이 고성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고성군은 2023년 연말을 맞아 지역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비자 이익을 위해 12월 한달 동안 고성사랑상품권을 지난달 대비 5억 증가한 25억원을 발행한다.

지류 상품권 9억 원, 모바일 상품권 15억 원, 카드 상품권 1억 원 규모로 다음 달 1일부터 10%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개인 한도는 지류와 카드 통합 한도 30만 원이며, 모바일은 별도로 4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특히 간편한 구매 절차와 결제방식으로 호응이 높은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월 대비 5억 원이 증가한 15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구매 방법은 모바일 상품권은 오전 1시부터 제로페이 앱,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카드형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오전 9시부터 관내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선착순 판매로 당월 발행액 초과 시 판매가 종료된다.



◆고성군, 자동차등록 업무 처리가 달라졌어요

고성군은 자동차 종합검사 사전 문자 안내 방법을 단순 알림 안내에서 차량별 정보를 포함한 개별 맞춤 안내로 자체 개선해 시행한다.

자동차 종합검사는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 이내 차종과 차령에 따라 6개월에서 2년 주기로 검사를 받아야 하나, 소유자들이 의무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정으로 검사 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는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매월 말 일괄적으로 자동차 검사를 이행해야 한다는 단순한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해, 여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검사 기간을 제대로 알지 못해 다시 행정으로 문의하는 2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군은 기존 방식에서 차량번호와 함께 검사 기간까지 알려주는 1차량 1문자 개별 맞춤형 문자 알림 방식과 종합검사 안내 엽서에 자동차 검사 유효기간 연장신청 방법을 안내해 2차 민원을 최소화하고, 검사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경상남도 고성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자동차등록증을 새 단장했다.

고성을 대표하는 제411호 천연기념물인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사진을 삽입하고, 강원도 고성군과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경상남도 고성군 기관 이미지(CI)를 삽입해 경남 고성군을 강조 표기했다.

전국 어디서나 자동차등록이 가능한 점을 활용해 경남 고성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를 최대한 실현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등록증 내 자동차 소유주가 알아야 하는 각종 신고 및 이행사항에 대해 강조 표현해 불필요한 과태료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고성군, ‘제4회 월이축제’ 성료  

고성군은 11월29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고성향토문화선양회 주관으로 개최한 ‘제4회 월이축제-월이 스토리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4회 월이축제’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고성향토문화선양회원,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카리나 연주, 고고장구, 전통무용 등 다양한 식전공연으로 그 막을 열었다.


행사 ‘월이 스토리 패션쇼’는 고성에서는 처음 펼쳐지는 맵시자랑(패션쇼)으로 우아하고 은은한 곡선미와 오방정색의 아름다운 색상이 어우러진 다양한 한복들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의 군민 모델 31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전문 모델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월이 스토리 패션쇼’는 군민 모델들이 함께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축제를 통해 월이의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더 군민들의 사랑을 받은 축제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가족부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고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1월30일 서울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청소년상담복지 사업 및 또래상담 사업 성과보고 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우수기관 현판과 부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3년 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원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 지원 기반 조성 △센터의 사업 인프라 △센터 운영 성과 △센터 운영 사례 등 기관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지표에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운영 실적 평가를 받아 전국 230여 개소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그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또래상담 사업 성과 보고 대회에서 이현주 상담사는 또래상담사업 우수 지도자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고성군마을만들기네트워크협의회, 마을 발전 위한 공동 연수 개최

2023년 고성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고성군마을만들기네트워크협의회(이하 ‘협의회’) 역량강화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협의회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발전 및 공동체 활성화 등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함양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방문해 마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마을 단위 공모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내 마을 단위 사업 우수추진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경험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방문한 함양군 항노화관에서는 농촌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함께 회원들 간 협의회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특히 이 자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가 방문해 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후에는 거창군 북상면에 위치한 빙기실마을을 찾아 마을 공동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마을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마을 자원을 활용한 소득 증대사례 등을 현장 학습을 통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도종국 고성군마을만들기네트워크협의회 회장은 “이번 공동연수(워크숍)를 통해 마을공동체 간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마을 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정보를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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