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싱글 인 서울’ 1·2위…韓영화 나란히 인기

‘서울의 봄’·‘싱글 인 서울’ 1·2위…韓영화 나란히 인기

기사승인 2023-12-01 10:13:28
‘서울의 봄’(왼쪽)과 ‘싱글 인 서울’ 포스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상영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과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은 나란히 1, 2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기록 중인 ‘서울의 봄’은 평일인 30일에도 관객 24만1482명을 동원할 정도로 여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매출액 점유율은 71.9%, 누적 관객은 295만2922명이다. 1일 오전 12시4분에는 305만1536명을 기록, 300만 돌파에 성공한 상황이다.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연한 로맨스극 ‘싱글 인 서울’은 같은 날 3만761명을 동원했다. 신인 작가와 책 편집장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현실적인 내용으로 공감대를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CGV 골든에그지수는 92%를 나타냈다. 매출액 점유율은 8.8%, 누적 관객은 10만1744명이다.

두 한국영화 점유율만 80%를 넘길 정도로 인기다. ‘서울의 봄’이 흥행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주말 극장가에서 ‘싱글 인 서울’이 관객 비중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3~5위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 관객 1만2814명)과 재개봉한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일 관객 1만961명), 공포물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 일 관객 4458명)가 차지했다. ‘겨울왕국’ 시리즈는 나란히 순위권에 이름 올렸다.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일 관객 3516명)는 6위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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